[AJU★종합] ‘추리의 여왕2’,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왔다…권상우x최강희 환상조합 또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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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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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제작발표회에 감독과 출연진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추리의 여왕2’가 냉철한 추리와 빵빵 터지는 코믹으로 돌아온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극본 이성민 / 연출 최윤석 / 제작 추리의여왕2문전사, 에이스토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윤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최강희, 이다희, 박병은, 김현숙, 오민석, 김태우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추리의 여왕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먼저 연출을 맡은 최윤석 감독은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시즌2도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노력했다. 시즌1 작품이 웰메이드 작품이었다면 시즌2는 코믹과 멜로, 브로맨쉽이 있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거기에 방점을 찍고 연출했다”며 “배우 분들도 거기에 집중해서 시즌1 못지않은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된 오민석은 “좋은 드라마에 해를 입히지 않고 좋은 첨가물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권상우 씨와 함께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시즌1에 나왔던 스탭분들이 그대로 가는 입장에서 제가 새로 합류하면서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분위기도 그렇고 적응을 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걱정없이 잘 하고 있다”며 “시즌1이 잘 됐던 만큼 시즌2에서도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배우 김태우 역시 “시즌1이 너무 잘 돼서 시즌2를 들어가게 됐다.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며 “권상우 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으로 작품을 하는 배우들이라서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배우 최강희, 권상우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제작발표회에 감독과 출연진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렇다면 시즌1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최 감독은 “방송에 나가면 공개할 부분이 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유설옥이 시즌1에서는 결혼을 했고, 유부녀였지만 시즌2에서는 이혼을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돌싱으로 경찰서에 들어오게 되는데, 거기에서부터 스케일이 좀 더 커지게 되는데 시즌1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잔잔한 에피소드였다면 시즌2는 조금 더 스케일이 커진다. 악역으로 나오신 분들 역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물들이 나올 예정이다”라며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윤석 감독은 “‘추리의 여왕’이라는 제목답게 시청자 분들도 추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전일이나, 코난처럼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범인이 누굴까 하는 같이 생각하고 추리해서 방점을 찍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1 최강 추리 콤비로 활약했던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 분)이 또 한 번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권상우는 “시즌1 찍을 때부터 좋은 에너지가 많았기 때문에 다시 모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현장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추리의 여왕’ 설옥 씨 역할은 강희 씨에게 딱 맞는 것 같다. 강희 씨가 솔로로 돌아왔기 때문에 2편에서 못 다한 재미있는 둘 만의 로맨스도 전개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불평불만 안 하는 최강희 씨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리의 여왕2'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오민석-이다희-김태우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최강희 역시 “저도 하완승 역은 다른 사람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권상우 씨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같이 있으면 굉장히 편하다”며 정말 마음 편하게 촬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권상우는 “작가님이 시즌2를 맡는다고 했을 때 당연히 환영했다. 하완승은 시청자 분들에게 유쾌함을 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 생각한다. 저 스스로는 연기하면서 재밌다는 생각을 하면서 만족했다. 남은 건 시청자 분들의 판단이라 본다”며 “기대 해주시는 것 만큼 창피하지 않고 떳떳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시청률에 대해 권상우는 “시즌1이 그렇게 시청률이 좋지 않았다”너스레를 떨며 “그래서 오히려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동시간대 시청률이 리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전했다.

또 김현숙은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비슷한 장르의 SBS ‘리턴’과의 차별점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시청자 분들도 추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그간 장르물이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다면 여성들도 좋아할 만큼 굉장히 친근하다. 장르물이라고 하면 사회와 공감대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오히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최윤석 감독은 “전작이 ‘김과장’인데 ‘추리의 여왕2’에 ‘김과장’의 요소를 섞었다. ‘김과장’ 못지 않은 빵빵 터지는 코믹한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리의 여왕2’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최강희, 권상우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제작발표회에 감독과 출연진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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