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계열사에 부당지원? 공정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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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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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퍼시픽패키지·퍼시픽글라스·에스트라·코스비전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사간 부당지원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전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대한 계열사간 부당지원 여부에 대해 직권조사를 시작했다. 조사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다.

조사 대상은 지수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퍼시픽패키지 △퍼시픽글라스 △에스트라 △코스비전 등 총 7곳이다. 이들은 계열사간 내부거래에서 화장품 원재료·부재료·상품 등의 정상가격을 파악해 계열사에 부당지원 여부를 확인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총 매입액 중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이 75%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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