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중국 선수단, 평창올림픽서 현재까지 금메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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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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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민해진 중국 분위기,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괜한 분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아 대회 13일차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아직까지 금메달 소식이 없어 예민해진 분위기다.

중국은 현재,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19위에 랭크되어 있다. 메달 획득 현황을 살펴보면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에서 지아 종양이 은메달, 여자 에어리얼에서 장신이 은메달, 콩 판위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류 자위가 은메달, 피겨 스케이팅 페어에서 한 콩·쑤이 원징이 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리 진위가 은메달,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가오 팅유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금메달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중국의 이러한 부진은 과거 대회를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다. 중국은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5개, 2014 소치 올림픽에서는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은 20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를 통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대한민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 판정에 대해 중국언론인 환구시보는 "중국팀은 실격 판정을 받았지만, 그에 앞서 한국 선수가 넘어지며 캐나다 선수의 진로를 방해한 행위는 실격 판정을 받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34차례의 실격 판정이 나왔는데 중국팀이 가장 많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판정이 중국팀에 유독 엄격하게 적용된다"며 한국에게 분풀이를 했다.

중국의 남은 대회를 살펴보더라도 금메달 소식은 불투명하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이 초유의 노골드 성적표를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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