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300억 규모 보건산업 스타트업 지원펀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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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2-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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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보건복지부는 300억원 규모의 ’보건산업 초기기술창업 펀드’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 유망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벤처캐피털 투자가 상장 직전단계기업(후기기업) 등에 집중돼 스타트업이 자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만들었다.

복지부가 180억원 출자하고, 민간에서 120억원을 유치해 3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운용 기간은 총 10년이다.

보건산업 분야 스타트업와 벤처기업에 60% 이상, 병원 내 벤처와 보건의료인이 창업한 곳에 30% 이상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비롯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도 제공한다.

복지부는 이날 운용사 공모에 들어갔다. 운용사 선정과 펀드 결성 등에 들어가는 시간을 고려할 때 8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마중물 투자를 통해 데스밸리(죽음의 계곡, 자금 부족으로 인한 사업화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면서 “후속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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