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KT-삼성전자, 5G NR 규격 기반 데이터 통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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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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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삼성전자, KT와 함께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 시티에서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의 5G 국제표준인 5G NR(New Radio) 규격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KT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3.5 GHz 및 28 GHz 대역에서 실시간 OTA(over-the-air) 상호 호환 데이터 연결로 시연했으며, 삼성의 상용화 전단계 (pre-commercial) 5G NR 기지국 (base station)과 퀄컴 테크놀로지의 5G NR 단말기 (UE) 프로토타입을 활용했다.

이번 상호 호환성 시험은 2018년 중에 진행될 5G NR 시범 서비스를 위한 핵심 이정표 중 하나로 2019년 중 예정된 5G NR 상용망 구축 및 멀티모드 스마트폰의 적기 출시에 기여할 전망이다.

5G NR 시범 서비스는 삼성전자 수원 연구소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멀티 기가비트 다운링크 속도와 1000분의 1초 수준의 지연시간을 기록했다. 광케이블급 속도와 저지연성은 가상 (VR)·증강현실 (AR)과 같이 새롭게 떠오르는 모바일 광대역이 필요한 신기능을 비롯해 산업용 서비스·자율주행·드론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사는 이번에 시연한 내용을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의 각 사 부스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선도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5G NR 네트워크 및 기기 기술들을 입증할 시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5G 상용화 촉진을 위한 3사간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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