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90%, 설 연휴 알바 ‘희망’…전체 구직자 절반 이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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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2-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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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에도 구직자 절반 이상이 아르바이트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90% 가량이 알바를 원했다.

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앱 알바콜에 따르면, ‘2018 구정연휴 알바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설 연휴 알바 근무를 희망했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62%가 ‘있다’, 38%가 ‘없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알바 희망 비율이 87%로 가장 높았다.
 

‘2018 구정연휴 알바 계획’ 설문조사 결과.[그래픽= 인크루트]


설 연휴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1위가 ‘용돈이 필요해서’(43%)로 조사됐다. 이어 ‘단기 알바가 많아서’, ‘시급 높은 알바가 많아서’가 각 17%로 동률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친척어른들 뵙기 불편해서’(11%),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8%)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척 어른들 뵙기가 불편해 근무를 희망하는 사연이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설문조사 참여자 중 20대가 83%인 점을 감안, 학교생활 및 취업 관련 어른들로부터 듣는 잔소리 또는 눈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 가장 하고 싶은 알바로는 ‘시급 높은 알바면 상관없음’이라는 의견이 39%로 가장 많았다. 또한 ‘명절 선물세트 포장이나 제조 등 단순 노무알바’(33%), ‘선물세트 판매를 위한 판촉알바’(14%) 등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설 연휴 알바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이유는 ‘가족과 연휴를 보내고 싶어서’(56%)와 ‘쉬고 싶어서’(24%)로 나뉘었다. 다만 ‘알바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알바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의견도 9%에 달했다.

임경현 알바콜본부장은 “올해는 구정연휴 이전에 발렌타인데이도 이어져 시즌상품에 대한 판매, 판촉 관련 단기 알바가 늘어난 추세”라며 “이들 알바는 시급이 최저임금을 웃도는 경우가 많아 인기도 높아 희망구직자라면 발 빠른 지원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한편 알바콜은 인크루트가 론칭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용앱으로, 원터치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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