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올해도 매출ㆍ영업익 10%대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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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2-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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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의류청정기 ‘FWSS’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코웨이 제공]


코웨이가 지난해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가전사업을 포함해 전 사업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웨이는 올해 마케팅, 영업, 서비스, 품질 등 전방위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0.1%와 11.1%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K-IFRS 연결 기준) 2조5168억원과 영업이익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기존 2016년 실적)로 전년 대비 각각 5.9%, 39.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36억원, 영업이익은 1071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11.1% 성장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환경가전사업을 비롯한 전 부문의 실적이 상승하며, 일궈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 코웨이의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제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9811억 원을 기록했다.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해약률이 안정화된 것도 호실적 달성에 영향을 줬다. 코웨이의 지난해 제품 해약률은 전년 대비 0.14% 포인트 감소한 1.06%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은 40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수출 부문도 가파른 성장을 했다. 신제품 판매 호조, 법인 현지 판매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해외사업 수출 부문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2597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성장이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지난해매출액은 전년 대비 45.1%나 증가한 2075억원이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지난해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대비 51.5% 증가한 65만3000개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아마존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코웨이의 지난해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판매인 생산성 증대 및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환경가전사업을 포함해 전 사업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라며 “올해도 코웨이만의 핵심 역량을 강화한 제품, 전략적 목표 시장 대응, 현장과 동업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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