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조세호-소비자 콜라보 ‘부라보바’ 노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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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2-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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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자발적 참여 “조세호가 부를 ‘부라보바 CM송’ 정해주세요”

조세호(왼쪽)가 시민 참가자가 개사한 부라보바 CM송을 함께 불러보고 있다.[사진=해태제과 페이스북 영상 켑처]



해태제과가 장수제품 ‘부라보콘’을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신제품 ‘부라보바’의 CM송을 제작한다. 이 노래는 온라인 공모로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고, 인기 개그맨 조세호씨가 부른다.

해태제과는 9일 공식 페이스북에 부라보바 CM송 개사이벤트 최종 결선에 오른 3팀의 참가자를 공개했다.

부라보바 CM송은 소비자 온라인 공모로 만든다. 해태제과는 지난 1월25일부터 2월4일까지 CM송 개사이벤트를 벌였다. “열두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으로 친숙한 멜로디에 부라보바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가사를 입히는 방식이다. 1000여 편의 소비자 아이디어가 모였다.

이번 결선에 오른 3편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다시 SNS 계정에서 최종 결정전이 열린다.

부라보바 CM송 가수는 무한도전 멤버인 인기개그맨 조세호다. 조세호는 지난달 13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 ‘면접의 신’편에서 해태제과 입사 면접을 치렀다. 기억에 남는 해태제과 CM송을 말해보라는 면접관 질문에 안간힘을 다해 부라보콘 CM송을 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해태제과는 부라보바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세호의 열정이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 CM송 가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결정전에 오른 3팀은 ▲첫사랑 부부▲아이돌 빰치는 여고생▲광명SES다. 이들은 조세호와 함께 자신들이 아이디어를 낸 CM송 가사를 직접 불렀다. 소비자들은 이들이 노래한 영상을 보고 투표를 하면 된다.

해태제과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CM송을 이달 27일 발표하고, 조세호가 직접 부른 버전을 다음 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

부라보바는 지난달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유지방을 시중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인 5% 가량 함유했다. 겉면에 별다른 코팅 없이 바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녹여먹는 콘셉트다. 초코시럽과 초코청크 2종이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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