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방남에 홍준표 불만? "평양올림픽 만든 것도 모자라…이게 나라다운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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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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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권 향해 돌직구

[사진=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남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8일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다운 나라 만든다는 것이 결국 이런 나라 만드는 것인가? 정치는 주사파 세상, 경제는 좌파 사회주의 경제 세상, 사회는 친북 좌파들이 내놓고 설치는 세상, 문화는 좌파 코드만이 행세하는 세상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는 "우리가 힘들여 유치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을 만드는 것도 모자라 이제 아예 북의 지도부를 초청해 북의 체제 선전장을 넘어 연방제 통일하자고 할 건가? 본질론을 말하고 있는데 색깔론으로 피해 가고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 나라다운 나라는 정상적인 국가를 만드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지금 이 정권이 하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다. 깨어 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내일(9일) 2박 3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한다. 특히 김씨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측을 방문하는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한 응원단은 육로, 북한 예술단은 해로, 스키 선수단 등은 항공편을 통해 방남한 가운데, 아직까지 김여정 부부장이 어떤 경로로 방남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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