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 딛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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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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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방 3관왕 "기대되는 가수 될 것"

[사진=방송 영상 캡처]


가수 선미가 표절 논란을 딛고 또다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선미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노래 '주인공'으로 김동률의 '답장', 장덕철의 '그날처럼' 등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선미는 "'주인공'을 위해 밤낮으로 많은 분께서 고생하셨다. 좋은 곡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작년 한 해 동안 주신 사랑에 힘입어 주인공을 선보였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소감 도중 울컥하기도 한 선미는 "다음이 더 기대되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주인공'은 지난해 히트한 곡 '가시나'의 프리퀄 형식의 노래로 영국 가수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작곡가 테디가 속한 더블랙레이블 측은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선미, 아이콘, 다비치, 오마이걸, 청하, N.Flying, JBJ, 모모랜드, 더 이스트라이트, 정세운, 크리샤 츄, MXM, TRCNG, 프로미스나인, 닉앤쌔미, 케이시가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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