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작가시즌] <서랍 속 낡은 공책> 한재환 작가"모든 것은 메모에 시작된다! 10년간의 메모들이 모여 한권의 책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호이 기자
입력 2018-01-24 01: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한재환 작가 제공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입니다.
여러분은 좋은 아이디어나 영감이 떠오르면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대부분이 좋은 영감을 나중에 적어야지하고 내버려두다가 잊혀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김호이의 사람들에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간 메모를 하여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낸 <서랍 속 낡은 공책>의 한재환 작가의 인터뷰입니다.

Q,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간 메모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모든 순간들을 메모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고등학교 때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었는데 그때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예를 들면 <꿈꾸는 다락방>이나 <시크릿>을 읽으면서 큰 힘이 됐었는데 그때 “아 나도 다른 사람한테 힘이 되는 책을 써보자”라는 꿈이 고등학교 시절 있었어요.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난 나중에 책을 쓸 거니까 일상에 있는 그런 메모를 해보자!” 이래서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다가 저한테 영감을 주는 말들을 메모를 했어요.

Q. 메모는 메모지에 한 것이었나요?
A. 처음에는 공책에다가 했어요. 공책에 명언을 적었는데 아이디어나 좋은 영감 같은 건 떠오르고 바로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핸드폰에 메모하는 기능 자주 이용했어요. 그래서 생각이 떠오르는가 싶으면 핸드폰에 바로바로 메모를 했어요.

Q. 한재환 작가께서 메모한 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글이나 순간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지금의 제 나이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젊고 기회가 있을 때 크게 덤비라는 말이 기억에 와 닿아요. 젊었을 때는 도전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나이가 지금인 것 같고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루려면 앞 뒤 안 가리고 도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젊고 기회가 많을 때 그게 덤비자 왜냐면 크게 덤빈다고 해서 실패한다고 해서 잃을 것도 없잖아요. 그게 성공하면 좋은 거고 지금 그게 제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에요.

Q. 한재환 작가의 책 <서랍 속 낡은 공책>을 보면 나다운 게 가장 멋있는 것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나다움이란 무엇인가요?
A. 나다움이란 생각하지 않는 것인 거 같아요. 그니까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많이 까먹는 거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어렸을 때는 생각을 안 하잖아요. 운동을 하고 싶으면 운동을 하고 친구들이랑 레고를 가지고 놀고 싶으면 레고를 가지고 놀고 생각하지 않고 바로 행동을 하잖아요. 근데 나이가 들면서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까먹고 어떤 식으로 해야 될 지 머리를 쓴단 말이에요. 저는 나다움이란 그냥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하는, “내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이런 걸 알게 되는 것 인거 같아요.

Q. 한재환 작가가 생각하는 메모의 중요성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떠오르는 순간 바로 메모를 해야 되고 그리고 그 메모를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수많은 학생 그리고 청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제가 책에 써놓은 말 중에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사회의 초년생이여 신념이라는 뿌리를 내리자. 지금 초라한 나뭇가지여도 괜찮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엔 아직 이르다. 서두르지 마라. 조급하게 성장한다면 오히려 시들고 쓰러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빨리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성장해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조금 더디더라도 신념이라는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 이 말을 가장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진= 김호이 기자 ]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영상: 김호이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