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국제교류센터, 수원시 대학생 9박10일간 방일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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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1-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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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대학생 대표단, 일본 정부초청으로 시즈오카시 방문

  • 에코투어리즘, 홈스테이 및 학생교류 통해 일본사회 이해 넓혀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 대학생 방일연수단은 ‘지역주민의 전통문화 및 환경보전 방식을 배우다’를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9박 10일간 일본 시즈오카를 방문했다.
 

수원시 대학생 방일연수단이 구노잔 도쇼구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국제교류센터 제공]


이번 연수는 일본 외무성이 추진하는 JENESYS2017사업의 일환으로 시즈오카시국제교류협회의 초정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수원시 대학생 18명과 인솔자 2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일본 방문 첫날부터 3일간 시즈오카현 내 후지산 자락에 위치한 후지노미야시를 방문해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을 관광자원으로 삼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에코투어리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죽세공 및 소바 만들기를 체험했으며, 양조장과 후지산세계유산센터를 방문해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지역주민과 일본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어지도를 이용해 일본 대학생들과 함께 그룹별로 지역 상점가를 돌아보며, 일본 지방의 과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과 일본의 현상을 비교해보기도 했다.

넷째 날부터 시즈오카시에서 이어진 일정에서는 구노잔도쇼구 견학, ‘도쿠가와이에야스의 마을만들기와 조선통신사’ 강의 청취, 조선통신사 일행이 당시의 에도를 방문할 때 숙박 장소로 이용했던 세이켄지 사찰 방문 등 옛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했다.

대학생 방일 연수단은 또 시미즈이다 초등학교에서의 교류회, 스루가 종합고등학교에서의 일본 전통북 체험, 국립 시즈오카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학생들과의 한일학생토론, 2박 3일간의 홈스테이 등 다양한 연령층의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우정을 쌓기도 했다.
 

후지노미야시 에코투어리즘을 체험하고 있는 수원시 방일연수단. [사진=수원시국제교류센터 제공]


특히, 시미즈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대학생들이 일일 강사가 되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게임, 댄스, 한국어 학습, 한국문화 및 수원소개 등 한국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의 활용 목표와 실천 계획을 개인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아주대학교 학생은 “에코투어리즘 견학을 통해 지역의 과제를 주민 스스로 인식하고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일본사회를 이해하고 일본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감상을 전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9월 일본 시즈오카시 대학생들을 초청해 수원화성 탐방을 비롯한 한국 역사문화 체험, 홈스테이, 한국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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