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못 알아본 이하늘 고백 '안면인식장애', 어떤 질환? 오정세-조미령-정은표도 앓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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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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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자식은 물론 자신의 얼굴도 못 알아봐…사회생활 지장

[사진=SBS방송화면캡처]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DJ DOC 멤버 이하늘이 고백한 '안면인식장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면실인증이라고도 불리는 '안면인식장애'는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얼굴에 대해서만 국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상적으로 안면인식 능력을 갖고 있다가 두부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 뇌손상에 의해 그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즉시 인지가 가능하니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매일 보는 친숙한 사람(배우자, 자녀 등)들을 인식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어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 심지어 자신의 얼굴을 인지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얼굴 대신 머리 스타일, 걸음걸이, 목소리 등으로 사람을 구별한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과 대마도 여행에 나선 이하늘은 "남들이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고 하지 않느냐. 저는 그것보다 조금 더 심하다. 심지어는 싸웠던 친구를 어느 날 만났는데 지인인가? 싶더라. 그 친구가 어렵게 아는 척을 하면 나는 반갑게 인사하고 돌아선 뒤에야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닝 당시 이연수에게 손지창 아내 오연수라고 한 것에 대해 이하늘은 "장난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런 것(안면인식장애가)이 있어서 그랬다"며 사과했다. 

연예인 중에는 배우 오정세, 방송인 겸 배우 조미령, 정은표 등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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