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김종민 선수 개인 통산 4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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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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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민 선수]

2기 김종민(41·A2등급)이 한국 경정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김종민은 지난 4일 경정 1회차 2경주에서 전매특허인 빠른 스타트와 강력한 선회력을 바탕으로한 휘감기로 우승하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김종민은 경정 최초 300승 기록에 이어 400승 달성 기록까지 가지게 됐다.

특히 이번 400승 달성이 통산 승률 46.2%라는 경이적인 승률과 함께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선수의 기량이 절대적인 경륜과 달리 경정은 선수 기량, 모터 성능, 보트와 궁합, 코스의 이점 등 4박자가 맞아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

경정 속설 중 ‘모7, 기3(우승 기여도 모터가 70%, 선수 기량이 30%)’도 바로 이러한 경정의 특수성에서 생겨났다.

현재 경정에서 통산 승률 40% 이상 선수는 김종민과 심상철(승률 43.1%) 두 명 뿐이다. 승률 30% 이상 선수도 11명(김종민, 심상철 제외) 뿐이다.

김종민은 2002년 11월에 데뷔하여 865경주에서 400승을 거두며 경정 첫 개인통산 400승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경정 최다 출전선수(44회)와 최다우승(15승)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종민은 지난 2011년에는 대상경정에서만 5회 우승하는 진기록도 세운 바 있다. 

동물적인 스타트와 강력한 선회력이 일품인 김종민은 승리에 대한 집념이 강해 최다 출발 위반(통산 15회)에도 불구, 50%에 육박하는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경정 관계자는 “2016년 경륜 홍석한 선수가 경륜 최초 개인 통산 500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경륜의 새 역사를 썼다면 2018년 경정에서는 김종민 선수가 경정 최초 400승으로 경정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면서 “경정팬들께서는 김종민의 앞으로의 활약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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