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제인, 정부와 함께 인프라 투자·인재양성에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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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1-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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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주최 신년인사회 인사말

  •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눈앞

  • 경제성장의 주역은 경제인과 노동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경제인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신산업과 신시장을 힘차게 개척해달라”면서 “인프라 투자와 인재 양성에도 정부와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약 3200만 원)에 머물지 말고 계속 성장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경제가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조속히 진입해야 한다”라며 “그러자면 신산업을 일으키고,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해서 혁신성장을 이뤄야 한다. 또 수출선 다변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힘껏 지원하고 유도하겠다. 특히 혁신성장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라며 “빅데이터 같은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인재를 양성하겠다. 수출선 다변화를 도울 신남방·북방 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총리는 “소득 3만 달러를 국민이 실감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는 일자리와 소득이 주도하는 경제 체제를 꾸준히 구축해가겠다”라면서 “경제인 여러분께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일에 함께 해주면 고맙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의 의식, 관행, 제도, 정책 등이 3만 달러 시대에 걸맞지 않은 것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가야 할 것”이라며 “과거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관행이나 제도 또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리는 “대한민국이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눈앞에 둔 세계 10위권 중견 경제 강국으로 컸다”라며 “대한민국을 이렇게 기적처럼 키운 주역은 바로 경제인과 노동자다. 이런 경제인과 노동자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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