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팬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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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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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덕대표,이기형감독 즉각 사퇴하라 주장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팬들이 뿔났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구단의 모든문제가 대표이사와 감독에게 있으면서도 정작 사태에 대한 책임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코치진등 하위조직에 전가하는등 구단을 더욱 망가뜨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6개 서포터즈 회원들(이하 서포터스)은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유나이티드 운영의 조속한 정상화 위해 ’강인덕대표이사와 이기형 감독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서포터스들이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서포터스는 현재 구단의 선수단은 공식직함이 없는 외부인사가 구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강인덕대표이사가 정식절차를 밟지 않고 발탁한 인물들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다 강대표는 지난8월 취임이후 선수단 선발명단 개입등 감독과 코치진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직권남용,월권행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대표는 또 외국인 선수영입실패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최근 구단의 성적부진 문제와 함께 묶어 코치진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포터스는 특히,강대표가 감독교체등을 약속했음에도 말바꾸기로 일관하며 팬들을 기만하는등 구단의 비정상 운영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서포터스는 이기형 감독과 관련해서도 2017년 시즌 시작후 지속해서 선수단,코치진,그리고 구단사무국과의 마찰을 일으키며 구단내부 분열의 또다른 중심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서포터스는 강 대표이사와 이감독의 기만과 졸속행정을 더는 용납할수 없다며 △강인덕 대표이사 즉각사퇴 △이기형 감독 즉각사퇴 △비정상적 구단 운영의 조속한 정상화등을 요구했다.

서포터스는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2018시즌 개막전까지 릴레이 1인시위 및 단체시위 △2018시즌 개막전 이루 지속적인 안티배너 게재를 계속하겠다며 21일 오후2시 단체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서포터스 명단
△현장팀 파랑검정 대표 신상우외 전원 △포세이돈 대표 김영상외 전원 △혈맹NaCI 대표 박승곤외 전원 △I.C.F.C 대표 박힘찬외 전원 △T.N.T대표 박정현외 전원 △ULTRA HAWK 대표 박주홍외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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