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 싱크탱크 '문재인 정부 제1기 자문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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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2-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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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한준호 기자) ]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계 최고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18일 출범했다. 이번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자문회의는 국가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정책 방향 설정과 주요 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을 수행하며,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맡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제1기 자문회의가 광화문 KT빌딩에서 첫 회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포스텍 교수) 주재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을 점검하고, 해외 사례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자문방향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책 의사결정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자문회의 홈페이지와 대표 메일로 의견을 받기로 입을 모았으며, 전자통신기술을 활용해 긴급회의를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한 자문도 진행키로 했다.

지진 위험에 대한 대응전략, 일자리 문제, 과학기술 혁신전략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자문위원으로 지난 13일 위촉된 이희권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석현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장 등 산·학·연 전문가 11명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현장 소통, 밀착 자문이 가능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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