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인생술집, 박나래 '19금 왕후되고파···신동엽 '의욕넘처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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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2-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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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방송 캡쳐]


개그맨 박나래가 신동엽을 이은 '19금 드립 황후'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나래는 15일 0시 2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신동엽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박나래와 김생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많은 좋은 선배들이 있지만, 신동엽 선배를 보면서 '저 선배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운을 뗀 박나래는 "19금 드립(야한 애드리브) 황제에 이어 황후가 되고 싶다"고 고백,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5~6년 전에 안영미 선배한테 정말 신동엽 선배님이랑 술자리 갖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신동엽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또 "예전부터 신동엽 선배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운 좋게 술자리에서 선배를 만나 온갖 애드리브를 했더니 선배가 술자리를 떠나면서 '나래야 난 너처럼 쓰레기는 아니야'라고 하더라"고 회상, 신동엽은 물론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대한 신동엽의 화답도 만만찮았다. 신동엽은 박나래에게 "의욕이 넘쳐서 얘기하더라. 그런데 더러웠다"고 농을 던져 역시 폭소를 만들어냈다.

또한 김생민이 김희철과 유세윤에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김생민은 통장요정이 된 이유에 대해 노후 대책 마련을 위해 20대 때 부터 노후를 생각하며 경제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밝했다. 이어 김생민은 아파트 가격 변동 그래프를 15년 정도 그리다 보니 흐름이 보였고 이를 통해 통장요정이 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생민은 최근 박나래의 내집 마련을 상담해 주던 중 새로운 알고리즘을 발견했다고도 밝혔다. 김생민은 “나래바 자체가 돈을 벌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1,000세대가 있는 아파트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박나래를 상담해 주면서 부동산 공부를 많이 하게 됐다고 전해 재무공부를 향한 그의 성실함을 입증했다.

이어 김생민은 김희철과 유세윤에 대해 재무 상담을 해줬다. 김희철은 게임 유료 결제, 반려동물 용품에 주로 재정을 사용하며 틈 만나면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고백했다. 단 그는 화재로 인해 몇 백벌 되는 옷을 잃었기에 옷에 대한 집착은 없다고 했다. 김희철에 대해 김생민은 “꿈을 구체적으로 세워서 동기부여를 하라”고 명쾌한 조언을 내렸다.

유세윤은 아이 장남감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유세윤은 아이가 사달라고 하면 장난감을 사주는데 매번 잃어버려서 사줘야 하는지가 고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생민은 “아이에게 계획적 소비를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아빠가 매달 이만큼의 용돈을 주시는 구나. 아껴서 활용해야지라고 계획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조언하며 명쾌한 답변을 내렸다'인생술집' 박나래가 신동엽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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