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어...전년 동기대비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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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2-1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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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경북 교통안전 희망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 동기대비 12%가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 2위의 도로연장(1만3226km)과 전국 4위의 고령화 농촌지역으로 2016년 501명, 2017년 11월 기준 40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91명이 노인 사망자다.

특히 2013년 OECD 국가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 당 평균 5.5명인데 비해 경북은 그 3배가 넘는 20.08명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포항, 김천 등 공영주차장 조성 10개소에 315억 원, 경주, 구미 지역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255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주차 공간 확대와 교통흐름을 개선 중에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교통사고 분석과 개선안을 도출해 경북만의 교통안전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농어촌 도로디자인 개발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이와 함께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개혁을 위해 도민 교통안전 교육(5만9645명)과 운수종사자 교육(1만2671명) 등 연령, 직업에 적합한 맞춤형 도민 안전교육을 실시해 선진 교통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칠곡 이장 등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1차 주민 참여형 이장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칠곡 주민을 대상으로 2차 교통안전 교육을 오는 14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북도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6년 455명에서 400명으로(전년 대비 11월말 기준) 55명(12%↓)이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 연말까지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2016년 대비 13.7%의 감소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교통안전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투자와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실시를 통한 주민 안전의식 개혁은 교통사고 감소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투자와 교통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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