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불기둥으로 변한 중국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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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12-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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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몐주시 구룡사 영관루 화재 전후 모습. [사진=홍콩명보]


중국 쓰촨(四川)성에 있는 아시아 최고 높이의 목탑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망에 따르면 전날 오후 쓰촨성 몐주(綿竹)시 구룡사(九龍寺)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아직 미완공 상태였던 대웅보전(大雄寶殿 )에서 치솟기 시작했다. 거센 바람에 불길은 전체 사찰로 번져나가며 아시아 최고 높이의 목탑인 영관루(靈官樓)로까지 옮겨 붙으며 탑 전체가 불기둥에 휩싸였다. 영관루는 명나라 말기 1600년대 초반에 건립된 16층 높이의 불교 목탑이다. 지난 2008년 4월 쓰촨대지진 당시 크게 파손된 뒤 지난 2010년 원래 자리에 재건됐으나 이번 화재로 또 다시 소실되고 말았다.

[동영상출처=유튜브 채널 Media K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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