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대기오염 집중 관리체계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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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17-12-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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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어린이 활동공간 유해인자 측정 등 건강환경 조성 강화

부여읍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된 모습[사진=부여군제공]


 충남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군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관리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군은 지난해 7월부터 부여군 대기오염 측정정보를 군민에게 제공하고자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를 추진, 올해 3월말 부여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설치를 완료했다.

 1억8천여만원이 투입된 대기오염측정소에서는 6월부터 상시로 대기환경을 조사하여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9월말부터는 군민 누구나 대기오염상태를 알 수 있도록 대기오염 측정결과를 부여읍 전광판에 표출시켜 환경행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였다. 앞으로 대기오염 단계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여 군민의 건강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대기오염의 최대 피해자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13개소)과 실외놀이터(23개소) 등 36개소에 대한 환경유해성 진단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100대, 96,000천원,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4대, 88,000천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2대, 12,000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태양광 등을 이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한해 주택지원사업 11개소와 경로당 태양광 1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예방대책이 절실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에는 지자체의 한계가 있다”며 “부여군은 올해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환경유해인자 측정 등 기초정보를 확보해 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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