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냉장고를 부탁해' 고든 램지 등장, 세계적 셰프의 15분 요리 예고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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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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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떴다. 화끈한 성격과 파격적 요리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고든 램지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물론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의 이목 또한 집중된 상황이다.

12월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야구계 실력파 홍성흔, 오승환이 출연해 선수로서의 비화를 대방출했다. 또한 셰프 고든 램지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 다음주 펼쳐질 요리 대결을 예고하기도 했다.

먼저 이날 홍성흔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홍성흔은 육류를 선호한다며 “닭을 특히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레이먼킴은 무뼈 닭발과 닭을 활용한 매콤한 닭 곰탕 같은 ‘월드시리즈 간닭’을, 샘킴은 스테이크 닭 요리인 ‘홍치킨’을 선보였다. 승자는 레이먼킴. 홍성흔은 ‘월드시리즈 간닭’을 맛본 뒤 “닭살 돋았다. 고기도 훌륭히 잘 익었고, 너무 훌륭하다. 매운 맛을 잘 활용하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두 번째 대결로는 김풍과 유현수가 맞붙었다. 김풍은 떡이 들어간 짜글이 요리 ‘샌디에이고 짜그리스’를, 유현수는 묵은지소스를 곁들인 통오겹탕수와 언양식 불고기를 얹은 전 요리인 ‘역전만루홍런’을 만들었다. 이번 판의 승자는 유현수. 홍성흔은 “소스가 약간 칠리소스 느낌이다. 묵은지소스가 달달한 맛이 나면서 외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치열한 승부 말미,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세계적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했다. 고든 램지는 흥겨운 스튜디오 분위기에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어떤 분이 가장 인기 있냐”라며 셰프들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15분 안에 요리를 완성하는 시스템에 놀라기도 했다.

고든 램지는 “무척 기대된다. 훌륭한 요리사는 15분 안에 많은 걸 해낸다. 저는 5분 안에도 할 수 있다”라며 15분 요리 대결을 예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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