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닝보시와 해양경제협력...중국 교류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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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열 기자
입력 2017-1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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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한령 등 한, 중 양국 교류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도 낭보시와 해양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 중국과의 교류를 재가동 했다.

부산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해양도시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절강성 닝보(寧波)시와 해양경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강화하기 위해, 5일 오전 10시 롯데호텔 부산 42층 샤롯데룸에서 '제4회 부산-닝보 해양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닝보시는 1천여 년 전 당나라 시대에 중국의 중요한 대외무역 항구이며, "해상실크로드" 기점의 하나였으며, 현재도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의 일환인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실현의 주요 허브도시이며, 경제무역과 인적교류의 선행도시이다. 닝보시의 자료에 따르면 닝보항은 저우산과 통합해 화물전체 물동량은 세계 1위, 2017년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세계 4위이라고 한다.

부산시와 닝보시는 2012년 7월 '부산-닝보 해양경제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2013년 7월 '해양경제 협력위원회'를 설립해 해양경제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4차 회의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2017년 개최로 연기됐다.

이번에 방문하는 왕 런 위엔 닝보시 부비서장 외 5명의 방문단은 첫 날인 지난 4일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해 부산신항으로 현장방문을 한 후,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을 예방할 예정이며, 둘째날 5일 부산시 송양호 해양수산국장이 주재하는 '제4차 부산-닝보 해양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한 후 부산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과 닝보는 항만물류, 해양경제, 수산 및 산업분야에서 유사점이 많아 해양경제분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지난 1-4일, 상해시에서 개최되는 제10차 한, 중해양산업포럼에 부산시 김회순 해양산업과장외 1명과 해양관련 학계, 기업체 등에서 24명의 방문단이 참여한다.

전년도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9차 한, 중해양산업포럼에는 상해시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으나, 올해는 부산시와 상해시 관계자 모두 참석해 부산-상해 양도시간 해양산업발전 정책교류와 협력을 재개해, 중국의 대규모 항만개발 및 해양산업현장 확인을 통해 부산시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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