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황교진 PD "서민정, 美서 인종차별 당해…딸이 위로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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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1-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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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황교진 PD가 ‘이방인’ 출연진 서민정과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11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황 PD는 서민정과 딸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한국말을 굉장히 잘 해서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 한국말이 그렇게 완벽하기가 쉽지 않은데, 거의 완벽한 한국말을 구사하더라. 이유가 뭘까 생각했는데, 편집하면서 알게 됐다. 하루에 15권 넘게 독서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민정 씨나 남편분이 인종 차별을 겪은 일들이 있었다. 그런 걸 가족들끼리 얘기를 나누는데, 아이가 위로를 해주더라. ‘좋은 친구를 만날 때도 있고, 나쁜 친구를 만날 때도 있다’며 말하는데 좀 놀랐다. 성숙한 꼬마 숙녀 같았다. 여태껏 보지 못 했던 캐릭터를 만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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