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3일) 6.6347위안, 0.10%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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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1-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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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민은행]


중국 위안화가 가치 절하로 이번주 첫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CFETS)는 13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65위안 높인 6.634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지난 10일 대비 0.10% 하락했다는 의미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달러 인덱스가 주춤하면서 위안화 하강 압력은 줄었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분석했다. 미국 세제개혁안 추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주 달러 인덱스는 0.6% 하락했다. 

중국과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24개국 통화 바스켓을 기초로 산출되는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이하 위안화 지수)는 3주만에 하락했다. 지난주 10일 기준 위안화 지수는 전주 대비 0.29포인트 하락한 95.05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100으로 기준점으로 삼고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 변동 흐름을 보여준다. 

13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333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37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203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8.6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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