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 관리기술 민간 이전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1-07 00: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개 산업체·대학과 방폐물관리기술 기술이전 계약 체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원전해체 산업활성화와 안전한 방폐물관리를 위해 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방폐물관리기술 기술이전 계약체결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본격적인 원전 해체를 앞두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 공단이 보유한 방폐물 운반·저장·처분 기술을 국내 산업체 및 대학에 이전하기로 했다.

6일 공단에 따르면 경주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전국제원자력대학교 등 20개 기업, 대학교와 방폐물관리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공단이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사용후핵연료 금속용기와 콘크리트 용기, 해상운반 방사성 영향평가분야의 특허기술 10건과 3차원 통합부지기술 모델링, 포화대 지하수 유동모델 구축분야의 기술 노하우 2건 등이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금속용기와 콘크리트용기는 산업통산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를 물을 이용한 냉각방식이 아닌 공기로 냉각해 운반, 저장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독자 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진, 화재, 낙하, 항공기 충돌 등의 실증실험을 통해 용기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조병옥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내 유일의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서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방폐물 관련산업을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