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IR] 스팅어, 美시장 올 4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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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0-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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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시장 판매회복을 위해 4분기에 스팅어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올해 4분기 미국시장에 스팅어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 마케팅 등을 진행해 지역별 딜러들이 초기 판매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부사장은 “내년 미국시장에 볼륨모델인 쏘렌토와 K5의 상품성 개선모델과 쏘울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 부사장은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판촉 치열하고 금융위기 이후 대기수요가 실현되면서 소비자 구매력 약화돼 경쟁이 심화 될 것”이라며 “인센티브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능동적인 신차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4조10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181.4% 감소한 42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발생한 통상임금 소송 1차 판결 결과에 따른 임금, 소송비용 등에 대한 충당금 반영 등의 영향 때문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6월 미국 제이디파워의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기아차가 일반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내부 경쟁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남은 4분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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