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내년 100여곳·선도학교 2019년 200곳 이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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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10-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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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고교학점제 기본계획 내달 확정…2022년 전면 도입

교육부가 내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100여곳을 선정한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달 고교학점제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으로 지원센터를 지정하고 내년에는 연구학교 100여곳을 선정한 후 2019년에는 선도학교를 200여곳 이상 지정해 제도의 확산을 꾀한다.

정부 국정과제에서는 고교학점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었다.

교육부는 2022년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하고 내년 연구학교 지정을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 기반을 마련하면서 제도개선과 기반시설 수요 파악 등에 나서고 2019년부터는 선도학교 지정을 통해 일반 학교로의 확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는 3년간 운영할 계획으로 1년차 이후 선도학교 사업을 시작하고 성과를 반영해 2~3년차에 선도학교를 다수 지정해 제도의 확산을 꾀한다.

교육부는 연구학교와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필요한 유형에 따른 교원 수와 교실 수 등 수요 등을 파악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반학교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지원센터 공모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시작해 내달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학점제 관련 제도개선 연구를 수행하고 운영 매뉴얼·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등 운영 지원, 연수 기획 및 운영, 성과 발굴 및 확산에 나서게 된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교에서도 대학교에서와 같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신청해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로 정부가 개인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할 예정으로 다양한 과목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사와 교실 등의 기반이 갖춰져야 실현이 가능하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줄어들기 위한 절대평가 도입도 필수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달 고교학점제 기본계획을 통해 단계적 도입 일정 등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내달까지 한 곳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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