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2017년 1000대 세계대학'서 국내 14위·세계 45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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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하균 기자
입력 2017-10-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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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라이덴랭킹서 국내 '8위'

울산대학교는 1970년 개교 이래 학교법인인 울산공업학원의 지원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울산대학교 전경. [사진=울산대 제공]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에서 선정한 '2017년 1000대 세계대학'에서 국내 14위, 세계 451위에 랭크됐다고 22일 밝혔다.

'1000대 세계대학'에 진입한 국내 대학은 모두 36개 대학이었다. 이 가운데 14개 대학이 500대 대학에 올랐다. 1000대 대학은 전 세계 2만 7000개 공인 학위과정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상위 3.7% 내 대학을 의미한다.

국내 20위권에 오른 대학 가운데 POSTECH 등 4개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은 전년도보다 세계 순위가 상승해 한국 대학의 약진을 보여주었다. 

전년도 470위에서 451위로 세계 순위를 19계단이나 끌어올린 울산대는 지난 9월 세계적 권위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영국 THE가 시행한 2017년 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2위·세계 501-600위, 영국 QS가 실시한 2017년 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7위·세계 551-600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세계 대학의 우수 논문을 평가한 2017년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8위에 오르는 등 각 세계대학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에 위치한 이점을 살린 산학협력교육으로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내년 새 학기부터 문을 여는 울산시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 제2 캠퍼스 모습. [사진=울산대 제공]


평가는 ▲대학 규모 대비 주요 국제상을 받은 동문들의 수로 측정한 '교육의 질'(25%) ▲주요 국제상을 받은 연구자 수로 측정한 '교수진의 질'(25%) ▲세계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동문 수로 측정한 '동문취업'(25%) ▲평판이 좋은 학술지에 실린 연구논문의 수로 측정한 '논문실적'(5%) ▲영향력 높은 학술지에 실린 연구논문 수로 측정한 '논문영향력'(5%) ▲인용 수가 많은 연구논문의 수로 측정한 '논문인용도'(5%) ▲학자나 학자 집단의 업적을 평가하는 지표인 h-인덱스로 측정한 '광범위한 영향력'(5%) ▲국제 특허 출원 건수로 측정한 '특허'(5%) 등 8개 영역으로 이뤄졌다.

울산대는 이번 세계대학평가에서 영역별로 ▲교육의 질 383위 ▲교수진의 질 240위 ▲동문취업 417위 ▲논문실적 381위 ▲광범위한 영향력 405위 ▲특허 340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세계 1위는 미국 하버드대학이 차지했으며, 스탠포드대학(2위), 매사추세츠공과대학(3위), 영국 캠버리지대학(4위), 옥스퍼드대학(5위)이 '톱 5'에 들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대학(13위), 교토대학(21위), 서울대(23위), 이스라엘 히브리대(26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32위) 순을 보였다.

CWUR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들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해 왔다.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울산대학교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에 위치한 이점을 살린 산학협력교육으로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SK에너지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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