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집에서 환전 신청하고 퀵·ATM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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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09-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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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과 협약…내달 KB환전 배송서비스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왼쪽 네번째)과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지난 1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외국통화 환전 배송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환전 채널 다각화'와 '고객 편의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2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중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외화를 배달해주는 'KB환전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도 국민은행 모든 지점에서 외화 수령이 가능하고 영업시간 내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국 50여곳에 외화ATM을 설치해 놨다"며 "그럼에도 고객의 환전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환전 성수기인 올 7~8월 1억70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은행권 1위다. 또 지난 4월 비대면 환전에서도 2억7703만 달러로 우위를 점한 바 있다.

리브(Liiv)와 모바일·인터넷뱅킹, KB스마트콜(전화) 간편 환전, 외화ATM, 토스(Toss) 앱 등 다양한 환전 채널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리브는 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B스마트콜 간편 환전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용번호인 '1800-9990'을 통해 환전 신청이 가능하고, 인근 외화ATM에서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기타통화 수령 지점은 전국 200여개에서 300여개로 늘렸다. 또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인증 등을 생략한 토스 앱을 통해서도 환전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금융이 익숙하지 않는 시니어 고객의 편의까지 고려한 KB환전 라인업은 고객 중심의 환전 채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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