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고양 쉐이크쉑 5호점 오픈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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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08-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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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1층에서 열린 쉐이크쉑 고양점 개점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 부터) 션 웨그너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오퍼레이션 디렉터, 로버트 던 주한미국대사관 상무참사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최석원 (주)파리크라상 대표[사진= SPC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라이벌 업체의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31일 SPC그룹은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수제버거 전문점인 쉐이크쉑 5호점을 출점했다. 다양한 테넌트가 입점한 복합쇼핑몰인만큼 여러 업체가 영업활동을 펼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다만 정용진 부회장이 경영하는 신세계푸드 역시 자니로켓이라는 수제버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터라 경쟁사의 오픈 행사에 정 부회장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수제버거는 자니로켓이 먼저 국내에 선보였다. 2011년 자니로켓을 국내에 들여온 신세계는 현재 3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후발주자인 SPC의 쉐이크쉑도 지난해부터 점포를 늘려가며 약진 중이다. 사실상 국내 수제버거의 열풍은 쉐이크쉑버거가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사업 영역이 겹치는 정 부회장이 라이벌 회사의 점포 오픈행사에 참석한 이유는 평소 허희수 SPC 부사장과 친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고양의 타업체 외식 매장 오픈식 행사 참여는 쉐이크쉑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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