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내 가족의 소득분위는? 연봉·부동산 등 고려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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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08-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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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국가장학금을 받으려 하거나 대출이나 청약주택 관련 업무를 볼 때 종종 소득분위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소득분위는 우리나라 전체가구를 분기 소득에 따라 10%씩 10단계로 나눈 지표입니다. 쉽게 말하면 재산이 많은 순서대로 국민을 나열한 것입니다. 1분위의 소득수준이 가장 낮고, 위로 올라갈수록 재산이 많습니다.

소득을 파악할 때 단순히 월급만 포함되는 건 아닙니다. 매월 고정수입 뿐 아니라 자동차, 부동산 등이 전체적으로 고려됩니다. 때문에 백수라고 하더라도 6억짜리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고 하면 1분위로 분류되지 않고, 월소득이 일정금액으로 환산돼 분위가 매겨집니다. 정부는 소득분위를 계층별 소득분배 상황을 살펴보는데 활용하고 있는데요.  

현재로서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때처럼 소득분위가 직접적으로 필요하지 않는 한 개개인이 몇 분위에 속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대신 통계를 기반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요.

통계청의 소득 10분위별 가구당 가계수지(2인 이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평균 소득은 431만2029원(세전)이며 가구주 연령은 51.17세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원수는 평균 3.14명으로 집계됐습다.

최고 소득 분위인 10분위의 경우 소득은 996만670원으로 가구주의 평균연령은 48.78세입니다. 한 가구당 가족의 수는 3.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반해 1분위의 소득은 89만4840원이며, 가구주 연령은 65.16세로 10분위보다 높고 가구원수는 2.54명으로 더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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