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이번엔 푸드트럭 진출?…영세상인 먹거리 침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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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08-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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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이번엔 푸드트럭 사업 진출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영세 자영업자의 먹거리를 침탈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 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는 이달 3일 특허청에 푸드트럭 상표권을 출원했다. 비비큐가 이처럼 푸드트럭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비교적 적은 창업 비용으로 가맹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푸드트럭은 BBQ의 다양한 외식 사업과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에도 유리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푸드트럭이 영세 자영업자의 몇 안되는 창업수단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푸드트럭의 보호 장려책이 함께 운영 중이다. 아울러 기존의 가맹점주와 푸드트럭의 상권이 겹치는 경우 본사와 가맹점간의 갈등이 다시 촉발될 수 있다.

BBQ 측은 “푸드트럭의 상표권 등록은 사실이지만 사업에 관한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다”며 “오히려 푸드트럭을 활용해 사회 환원에 나설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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