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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호텔·쇼핑몰에 완다금융 지분도 매각, 중국 완다는 변신 中

김근정 기자입력 : 2017-08-09 10:28수정 : 2017-08-09 10:28
중국 완다 부채 경감, 자산건전성 제고 위한 자산 매각 소식 이어져 금융자회사 완다금융 주요주주에 신용카드사 유니오페이 등장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사진=신화통신]



거침없는 해외기업 인수합병(M&A) 먹성을 보여왔던 중국 완다(萬達)그룹의 자산 구조조정 및 건전성 제고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테마파크 등 문화·관광사업 지분, 77곳의 완다호텔을 룽창중국(수낙차이나)과 푸리부동산에 매각하고 복합쇼핑몰인 완다광장 일부를 정리한데 이어 이번에는 금융 자회사 지분 일부를 중국 최대 신용카드업체 유니온페이(銀聯)에 넘긴 사실이 파악됐다고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가 8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완다그룹이 지분 전부를 보유하고 있던 금융 자회사 상하이완다인터넷금융서비스(이하 완다금융)의 지분구조가 지난달 20일 완전히 달라졌음이 확인됐다.

자싱커지(嘉興科技)투자관리합자회사, 중인퉁즈푸(中銀通支付)서비스유한공사와 상하이유니온페이 창업투자유한공사가 주주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유니온페이는 상하이유니온페이의 모회사이고 상하이유니온페이는 중인퉁즈푸의 주주다. 결국 유니온페이가 완다금융의 주요 주주가 됐다는 의미다.

완다그룹이 완다광장 관련 기업의 등기자본은 줄인 반면 완다금융의 등기자본은 늘린 것도 주목된다. 완다는 90여 곳의 완다광장 운영사 등기자본을 약 400억 위안 가량 줄였다. 하지만 지완다금융의 등기자본은 지난 2월 50억 위안에서 90억 위안으로, 지난달 20일에는 다시 93억 위안으로 늘렸다. 오프라인 쇼핑몰보다는 금융서비스 시장 확대에 힘을 쏟겠다는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완다가 호주 물류관련 자산을 홍콩계 기업에 매각해 정리한다는 보도도 8일 호주 언론을 통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완다 측은 "명백한 루머로 그 어떤 기업과도 관련 논의를 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무리한 M&A로 인한 부채 증가로 당국의 경고를 받은 완다그룹은 최근 잇따라 자산을 매각하며 구조 조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계속된 자산 매각 소식에 외신 등을 중심으로 한 일각에서는 '위기설'을 제기됐고 완다의 부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 아니냐는 시장 우려도 커졌다. 하지만 완다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부채를 줄이는 등 자산 건전성 제고에 계속 힘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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