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투자 유치 MOU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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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07-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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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로 넥센타이어 168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

넥센타이어는 19일(현지시간) UAE 무바달라 본사빌딩에서 강호찬(왼쪽 세 번째) 넥센타이어 사장과 무바달라 칼둔칼리파 알 무라바크(왼쪽 두 번째) 그룹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넥센타이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넥센타이어가 UAE(아랍에미레이트) 14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이하, 무바달라)와 투자 유치 MOU(업무협약)을 맺었다.

넥센타이어는 19일(현지시간) UAE 무바달라 본사빌딩에서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과 무바달라 칼둔칼리파 알 무라바크 그룹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무바달라는 넥센타이어의 보통주 125만2000주, 168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향후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무바달라 측의 투자를 통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과 추가 공장 증설, 유럽과 미국 대륙 내 유통망 확대 등 글로벌 경영 계획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무바달라 역시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향후 폭 넓은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투자 타당성 검토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바달라는 국내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만수르가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자산규모는 125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부펀드 중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넥센타이어는 무바달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최초의 타이어 업체가 됐다.

강 사장은 "이번 무바달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2025년까지 타이어 업계 글로벌 톱 10 진입'이라는 회사의 목표를 앞당기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키고 성장성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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