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對北 수입액 4개월째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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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07-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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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대북수입액 13.2% 감소…석탄수입량 74.5% 감소

  • 해관총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엄격한 대북 교역제재 이행" 강조

  • 중국 올 상반기 수출 8.5%↑ ,수입 18.9%↑ (달러 기준)

[자료=해관총서]


배인선 기자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중단으로 중국의 대북 수입액이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올 상반기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13.2% 감소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대북 수입액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줄었다.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이로써 상반기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8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 2월 19일 이후 북한산 석탄 수입을 잠정 중단한 결과라고 해관총서는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의 올 상반기 대북 석탄 수입량은 267만8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줄었다. 267만8000t은 모두 중국이 대북 석탄 수입을 중단하기 이전에 수입한 것이다.

반면 올 상반기 대북 수출액은 29.1% 늘어난 16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북·중 교역액은 2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황쑹핑(黃松平) 해관총서 신문대변인은 "상반기 북·중 교역액이 늘어난 것은 대북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대북 교역제재 범위 이외 방직품 등 노동집약형 제품이 대북 주요 수출제품"이라고 전했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교역활동은 국제사회 제재범위가 아님도 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변인은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와 국가 관련 법규에 따라 엄격한 대북 교역제재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6월 달러 기준 수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1.3%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2% 늘었다. 이는 모두 전달 수출입 증가율은 물론 시장 예상치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6월 무역흑자는 427억 달러에 달했다. 올 상반기 달러 기준 수출액은 8.5% 늘었으며, 수입액은 18.9% 늘었다. 이로써 상반기 무역수지는 185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으로 6월 수입·수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1%, 17.3%씩 늘어 2943억 위안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전체 수입·수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7%, 15% 증가했으며, 상반기 무역수지는 1조2800억 위안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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