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VR·드론·안마의자까지 ‘체험존’ 막강…국내 최초 전자랜드 용산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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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사원
입력 2017-07-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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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프라이스킹 용산 본점 내부 전경 [사진=전자랜드 제공]


김온유 기자 = 국내 최초 전자 양판점인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체험존을 대폭 확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6일 전격 리뉴얼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용산본점은 1988년 국내 최초로 가전전문 유통을 시작했다. 현재는 전국 1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9년간 자리를 지켜오던 본점은 10년만에 3305㎡ 규모로 리뉴얼을 마쳤다. 이는 전자랜드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용산본점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매장 내 고객 편의를 위한 동선 설계와 체험존의 확대다.

우선 매장에 들어서면 바닥에는 흰색 테이프가 동선에 따라 부착돼 있다. 매장 규모가 크다보니 고객이 혼선을 빚을 수 있어 쇼핑 편의를 높인 것이다.
 
입구를 정면으로 매장 왼편에는 기존처럼 각종 전자 브랜드 매장이 입점돼 있다. 제품 취급 규모는 가전, 컴퓨터, IT기기, 모바일 등 60개 브랜드 2만여개에 달한다.

특히 유명 가전 브랜드인 LG와 삼성 존을 별도로 구성해뒀으며,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제품을 전시했다. 일례로 공기청정기나 청소기를 한 데 모아, 미세먼지를 없애고 싶은 고객은 한눈에 쇼핑 품목을 살펴볼 수 있다.

계절에 맞는 상품을 판매하는 계절가전존도 따로 마련했다. 오픈일에는 여름에 맞춰 선풍기와 에어컨 등이 해당 구역에 진열돼 있었다. 또 주방가전존에서는 밥솥, 전자레인지, 믹서기, 커피머신, 토스터기 등을 구비해뒀다.

뿐만 아니라 매장 곳곳에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전자기기를 비치해 고객들의 쉼터를 만듦과 동시에 제품홍보 효과도 살뜰히 챙겼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매장만의 장점을 대폭 살렸다는 점이다.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661㎡로 넓게 구성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는 오프라인 가전양판점 중 최대 규모다.

체험형 매장에는 헬스케어 전자 기기와 VR기기, 드론, 오디오 등 구매 시 체험이 필요한 상품이 주를 이뤘다.
 

프라이스킹 용산 본점 '건강가전존'에 다양하게 구비된 안마의자 [사진=전자랜드]


우선 건강가전존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바디프랜드와 아낙 등 안마의자뿐 아니라 각종 마사지 기기와 몸을 단련하는 로잉 머신, 승마기기 등을 판매한다. 다양한 종류의 건강 가전을 모두 한자리에서 체험하는게 가능하다. 또한 불면증 등 현대인이 고민하는 건강 문제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뒀다.

VR존에는 한대 4000만원을 호가하는 시네마 VR 의자를 2대 설치해뒀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VR기기를 착용하고 의자에 앉아 각종 4D 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드론존에서도 고객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해보고 살펴봤으며, AV존에서는 뱅앤올룹슨, 보스 등 하이엔드급 오디오 기기들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 용산본점은 국내 가전유통 역사의 산증인”이라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쉽게 쇼핑할 수 있고, 인기 있는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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