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행복주택' 115가구 노원구서 첫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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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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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열 강화·신재생설비 등을 통해 냉난방 절감 탁월…11월 입주 예정

'노원구 제로에너지 행복주택' 단지 조감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김종호 기자 =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115가구가 고령자와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국민 주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노원 제로에너지 행복주택의 입주 신청을 오는 21일부터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노원 제로에너지 행복주택은 국토부가 명지대와 노원구, KCC 등와 함께 국가 연구개발(R&D)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냉방과 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 5대 에너지 소모 제로화를 목표로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국토부가 제로에너지주택의 실제 절감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실험용 단독주택을 건설해 측정한 결과, 지난 겨울 동안 실험주택의 난방에너지 사용량이 일반 주택 대비 96.9% 절감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하계동 골마을 근린공원 내 건립되는 노원 제로에너지 행복주택은 대지면적 1만1344.8㎡, 연면적 1만7652㎡ 규모이며, 공동주택 121가구와 실험주택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홍보관과 근린생활시설, 경로당, 커뮤니티시설 등도 갖췄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공급되는 115가구는 전용면적 39~59㎡의 중소형 면적대로 설계됐다. 노원구(1순위) 또는 서울시(2순위)에 거주하는 고령자와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 등이 입주 가능하다.

특히 노원 제로에너지 행복주택은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과 달리 신기술 활용방안과 협동조합형 공동주택 등에 대한 예비입주자 교육을 실시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로에너지주택 보급활성화를 위해 주택에너지성능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제로에너지주택 자재 후속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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