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 대구‧경북서 이혜훈 1위…누적 득표수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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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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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후보 들이 23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가톨릭대 베리타스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정책토론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하태경(왼쪽부터), 정운천, 이혜훈, 김영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의 당 대표 선출을 위해 진행된 대구‧경북 권역별 경선에서 이혜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앞서 호남권, 충청권에 이어 대구‧경북 경선에서까지 누적 득표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하태경 후보가 2위, 정운천 후보와 김영우 후보가 각각 3위와 4위에 머물렀다.

23일 바른정당은 전날 열린 영남권 1차 정책토론회 직후 이날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투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책임당원 투표결과 50%, 일반당원 투표결과 20%, 여론조사결과 30%를 반영해 선출된다.

이번 각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는 2701표(39.6%)를 얻어 대구‧경북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태경 후보 2076표(30.4%), 정운천 후보 1138표(16.7%), 김영우 후보 911표(13.4%) 순으로 각각 득표했다.

앞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전체 누적 득표 수로 따져보면 이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2954표, 일반당원 투표에서 1620표를 각각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하 후보는 2388표와 1333표, 정 후보는 1621표와 790표, 김 후보는 1081표와 480표를 각각 획득했다. 

바른정당은 24일 부산‧울산‧경남지역 당원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25일에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인단 투표와 함께 24~25일 실시되는 여론조사를 합해 최종 결과가 나온다. 황진하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누적 합산 결과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최종 결과는 26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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