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부대시설 센텀니하오 컨소시엄 중국 투자사, 부산시 해운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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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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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측 재무적 투자자 한국투자증권, 부산시에 투자 확인 공문 발송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센텀니하오 컨소시엄 중국측 재무투자자인 중자기재(中资企财) 고위 관계자들이 14일 부산시와 해운대구를 전격 방문했다.

공모 주간사인 ASRE에 따르면 이날 중자기재 중국 본사 郭继周 총경리와 朴灿润 총재, 한국지사 그린라이온 김현길 대표와 함께 해운대구에 이어 부산시를 방문해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부산시와 해운대구에선 김기영 일자리경제본부장, 신규철 해운대구 부구청장이 중국측을 응대했다.

곽 총경리는 인민일보 편집부국장과 과학술부신문 부편집국장 출신으로 최근까지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의 비서를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곽 총경리는 두 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자금을 충분히 투입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주간사인 ASRE측은 "공모 당시 이원화시킨 한국투자증권과 중자기재 두 재무적투자자들이 모두 독자적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을 감안해 벡스코 부대시설로써의 기능을 더할수 있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참여 없는 국내금융 컨소시엄만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해 곧 부산시에 공문을 보내고 중국과 공식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부산 벡스코 부대시설 사업자가 기간 내 계약금을 납부하지 못해 1순위에서 차순위로 승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공모선정사는 이미 공지된 공모 조항을 문제 삼아 이의를 제기했으나 부산시는 계약금 납부일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선정 무효라는 원칙적 입장의 공문을 이미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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