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가 '직소'로 둔갑?...안랩 "어도비 플래시 업데이트 파일로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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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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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지난해 국내에 등장했던 ‘직소(JigSaw) 랜섬웨어’가 해외에서 다시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안랩에 따르면 이번에 유포된 직소 랜섬웨어는 유명 유틸리티 프로그램인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의 업데이트 파일로 위장했다. 지난해 국내에 등장했던 직소 랜섬웨어가 웹 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 설치 파일로 위장해 유포된 것과 다른 점이다.

해당 악성 파일은 파일명이 ‘Setup.exe’로 되어 있어 사용자가 정상 파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상 파일과는 아이콘 모양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파일의 디지털 서명을 확인하면 제작사 명도 달라 정식 배포된 파일이 아님을 확인 할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해당 파일(Setup.exe)을 실행하면 사용자 PC 내 주요 파일들이 암호화 되고, 영화 ‘소우(Saw)’의 캐릭터가 금전(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화면이 나온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 대응센터(ASEC) 센터장은 “현재까지 국내 발견 사례는 없다”면서도 “지난해 상반기에 국내에서도 직소 랜섬웨어가 유포된 적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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