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기질 개선 위해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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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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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총량관리 워크숍 개최로 정부와 사업장간 소통의 장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김상훈)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사업장, 지자체 등 관계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상반기 대기총량관리 워크숍’을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미세먼지 등 정부정책과 최신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함과 동시에 2016년도 자발적 협약 이행실적 우수사업장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08년부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내 사업장에 대해 시행해오고 있으며, 관리 대상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은 미세먼지의 2차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11년부터는 사업장에 할당한 배출허용총량보다 추가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감축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 등 28개소가 자발적 협약에 참여중이다.

이들 사업장은 공정개선, 친환경연료로 변경 등을 통해 ‘15년도에 NOx 9,459톤, SOx 565톤을, ‘16년도에 NOx 7,691톤, SOx 389톤을 저감하는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오염물질 감축에 나서고 있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매년 자발적 협약 사업장이 제출하는 협약 이행 실적을 토대로, 전문가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협약 목표 달성 여부, 오염물질 저감실적, 시설 및 운영방법 개선노력 등을 평가하여 시상하고 있다.

2016년도 협약 이행 실적 평가한 결과, 사업장 규모별로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가 최우수,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가 우수, 중․소규모 사업장 중에서는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이 최우수, 서남물재생센터는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자발적 협약 우수사업장과 기념촬영(가운데 김상훈 청장)[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한편, 김상훈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해결 등을 위해 정부와 사업장이 허리띠를 조여야 할 때 ”라면서,“향후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총량관리제가 점차 강화될 예정으로, 앞으로도 자발적 협약 사업장 뿐만 아니라 모든 총량사업장이 정부의 대기환경개선정책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워크숍이 사업장간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와 사업장간 의견을 교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정부 정책 공유와 사업장 소통을 정례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기총량관리 워크숍을 반기별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경 개최될 ‘2017년 하반기 대기총량관리 워크숍’에서는 총량관리 우수사업장을 선정․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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