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만이 유일한 생존법" 포드 경영진 교체 혁신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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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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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드]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전세계 자동차 업계들의 변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거대 자동차 업체인 포드는 최고경영자 교체라는 강수를 두면서 거센 혁신을 예고했다.  

포드는 최근 저조한 실적으로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다. 올해 1분기 자동차 부문의 세전이익이 43%까지 떨어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GM,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다른 2개 대형업체들이 이익이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같은 부진에 포드는 향후 인력의 10% 가량을 감원 계획을 밝히면서 쇄신을 꾀하기도 했다. 또 주력 모델을 세단에서 SUV, 트럭 등으로 바꾸면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도 했다. 그러나 포드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최근 기술변화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뒤쳐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포드는 2021년 정도나 되야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현재 GM, 테슬라 등 미국의 다른 경쟁기업들은 물론 일본과 독일 등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전기차 분야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과는 대조된다.

새로운 CEO는 실적 개선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CEO 자리에 오른 짐 해킷은 가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대형 사무용구 회사인 스틸케이스를 세계적인 회사의 자리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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