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서 올해 첫 3안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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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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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가 올해 첫 트리플A 3안타를 터뜨리며 부활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는 올해 트리플A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50(44타수 11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1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투수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박병호는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박병호는 4-4 동점을 이룬 3회말에 1사 1루에서도 좌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박병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린 뒤 대주자 니코 굿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맹활약에도 팀은 연장 접전 끝에 8-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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