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상장사 정기주총 '3월말 금요일'에 집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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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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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최근 5년 동안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정기주주총회를 3월 하순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정기주주총회를 연 회사는 모두 9249개사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3615개사(39.1%),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5288개사(57.2%),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346개사(3.7%)로 집계됐다.

올해 정기주총을 연 회사는 지난해에 비해 4.7%(93개사) 증가했다.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주총 개최지는 서울(3760회, 40.7%)과 경기(2509회, 27.1%)가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서울이 1913회(52.9%)로 가장 많았고 경기 651회(18.0%), 경남 192(5.3%), 충남 123회(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서울 1700회(32.1%), 경기 1774회(33.5%) 경남 222회 (4.2%) 등의 순이었다.

정기주총 개최일자는 3월 21∼31일 사이가 7450회(80.5%)로 가장 많았다. 올해는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3월 24일에 상장법인 923사(44.8%)가 집중적으로 정기주총을 진행했다. 다음은 3월 11∼20일 사이(16.8%)였다.

요일별로는 금요일(6489회, 70.2%)이 다수였고 목요일(897회, 9.7%)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월, 화, 수요일은 (610~633회, 6.6~6.8%)로 대동소이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거의 개최되지 않았다.

정기주총 개최 시각은 오전 9시(4991회, 54.0%)가 가장 많았으며, 이 시각 개최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3년 862회였으나 올해 1150회로 33.4% 늘었다.

정기주총에 상정된 의안은 4건(34.7%), 3건(28.8%), 5건(20.2%)순이었고, 의안 유형은 재무제표 승인(25.8%), 임원보수한도 등(25.8%)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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