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 인재초빙 고문 샤오미 레이쥔 "삼십고초려로 인재 모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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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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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우한시 인재유치 고문으로 위촉된 레이쥔 샤오미 회장. [사진=신화망 제공]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이 최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정부 인재초빙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레이 회장은 우한시 인재초빙 고문 자격으로 지난 3일 우한시 당정 관료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인재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21세기경제보 등 현지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레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성공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사람과 기술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업이 인재유치가 어렵다고 볼멘소리를 내지만 사실 '삽십고초려'의 결심만 있다면, 충분히 진정성을 보인다면 인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혁신의 본질은 인재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며, 핵심기술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레이 회장은"난 후베이성이 고향으로 우한대를 졸업했고, 우한시 둥후(東湖) 개발구에서 첫 창업을 시작했다"며 우한에 대판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며 우한시 인재초빙 고문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레이쥔 회장을 비롯해 천중녠 하이캉웨이스 회장등 우한시 출신 기업인 6명은 지난달 8일 우한시 인재유치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세계 정상급 산업 과학기술 전문가, 혁신 창업인재 등을 우한시에 유치하는 방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레이 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된 후 한 달도 채 안 되는 동안 우한시 '1인자'인 천이신(陳一新) 우한시 서기를 세 차례나 만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다. 지난달 27일엔 천이신 서기가 직접 베이징의 샤오미 본사를 방문해 레이 회장과 지역 인재유치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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