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8회’오지은,복수 위해 교도소서 법 공부..위장자살 후 윤서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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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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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이름없는여자' 8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일 방송된 KBS '이름없는여자' 8회에선 손여리(오지은 분)가 딸 사망 소식을 듣고 복수를 위해 법 공부를 시작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이름없는여자'에서 손여리는 딸을 낳고 면회실에서 보육원 관계자에게 넘겼다. 이 때 홍지원(배종옥 분)이 들어왔다. 홍지원은 보육원 관계자에게 “아기가 아픈가봐요. 제 자동차 타고 병원 가세요”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홍지원이 자기 딸을 노리는 것을 직감하고 교도소에서 나가려 난동을 부렸고 징벌방에 갇혔다.

KBS '이름없는여자'에서 손여리가 징벌방에서 나오자 교도관이 손여리에게 “딸 봄이 죽었어”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우연히 신문에서 위드그룹이 어린이 재단을 만들었다는 기사에서 홍지원이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칭찬하는 기사를 보고 분노해 홍지원에게 전화했다. 홍지원은 손여리에게 “네가 거부하지만 않았으면 우리 해성이 죽지 않았어. 태어나지도 않은 너의 딸 위해 해성이 죽었어. 네 딸도 네가 죽인거야”라며 “자식 죽은 부모의 고통 너도 느껴봐”라고 말했다.

손여리가 “당신 절대로 용서 못해”라고 말하자 홍지원은 “네가 용서 못할거면 어쩔건데. 갇혀 있는 네가. 나와도 아무 힘도 없는 네가”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사채업 대모였던 한 여자 죄수가 떡을 먹다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구해줬다. 그 여자 죄수는 “사람 해치는 것 빼고 무슨 소원이든 들어줄게. 다윗이 골리앗을 돌로 이겼다면 너도 돌이 돼야 해”라고 말했다.

이후 손여리는 법 공부를 시작했고 자기가 구한 여자 죄수가 출소한 후 그 여자 죄수가 딸을 죽은 후 면회오자 “제 어머니가 돼 주세요”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구도치(박윤재 분)를 만나고 강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윤서리로 다시 태어났다. 

KBS '이름없는여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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