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주 감독, 영화 '보안관'에 배정남 캐스팅한 이유는? "시나리오서 튀어나온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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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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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춘모 역을 맡은 배우 배정남[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배우 배정남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김형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춘모라는 역할 자체가 허우대는 멀쩡한 데 어딘가 하나 부족해 보이는 인물로 설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그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를 뽑기 위해 오디션이나 미팅을 했지만 결국 마음에 드는 인물이 없었다”며 “주변 권유로 배정남을 만나봤는데, 마치 시나리오에서 튀어나온 듯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 분)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 분)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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