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신현곤 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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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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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곤 포스코경영연구원 산업연구센터장(전무). [사진=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포스코경영연구원은 국내외 경제 환경 등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민간 연구소다. 주로 포스코그룹에 컨설팅을 한다. 회사의 경영 전략이나 사업 추진 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싱크탱크'다.

신현곤 포스코경영연구원 산업연구센터장(전무)은 이곳에서 20년 넘게 일한 리서치 전문가 겸 솔루션 프로바이더(제공자)다. 연세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아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도 마쳤다.

신 센터장은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전신인 산업과학기술연구소(RIST) 내 경영경제연구소에 입사했다. 여기서 산업 분석을 담당하며 전문성과 시야를 넓혔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래전략연구실장, 연구조정실장, 산업 및 철강 전략연구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신 센터장은 그만의 철칙이 있다. 포스코그룹 등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체 회의를 없애고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점심을 먹으면서 치열하고 논리적인 토론을 벌인다.

그는 "누가 어떤 주제에 대해 발표하면 선·후배 위계서열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솔루션을 도출해 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론을 위해 미리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발전적인 얘기들이 오갈 가능성이 커진다.

신 센터장은 "이런 토론을 거치면서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곳에서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에 결과가 나오면 제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연구소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연구과제를 하면서 성과를 냈을 때 보람이 있어야 업무의 재미가 있고 영속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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