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中 쌀가루 이유식 시장 개척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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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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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1조원에 달하는 중국 쌀가루 이유식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중국 수출용 영유아 쌀가루 이유식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미(米) to chin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산 쌀과 쌀 가공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영유아 이유식 소비 형태에 맞춰 국산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인 쌀가루 이유식 제품개발에 필요한 비용 일부와 중국 시장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지난달 곡류 분말 가공 전문기업인 ㈜제이푸드서비스를 지원업체로 선정하고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중국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aT와 개발업체가 공동으로 중국시장 조사를 추진하기도 했다. 향후 시제품 개발과 마켓테스트 등을 거쳐 9월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중국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수출이사는 "이 프로젝트로 중국 영유아 식품 시장개척과 함께 국내 쌀 과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산 고급쌀 원료를 사용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시장개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약 22조원에 달하는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10부터 12월까지 중국 영유아 전문 베이비 숍 등 105개 유통매장에서 한국산 영유아식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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